김범수 20시간 만에 SM 시세조종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 완료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과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첫 검찰 소환 조사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인 김범수가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으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밤늦게까지 이어지며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김범수의 밤샘 조사와 소환 조사 내용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소환되어 지난 밤에도 20시간 넘는 밤샘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는 오전 3시20분에 끝났고, 김범수는 조사 내용이 제대로 기록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술 조서를 열람한 뒤 오전 4시45분에 귀가했습니다. 또한, 이번 출석 및 귀가는 모두 비공개로 진행되었습니다.

법무부령과 심야조사의 예외적 허용

법무부령에 따르면 오후 9시부터 오전 6시까지의 심야조사는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지만, 피의자가 재출석을 할 수 없거나 공소시효가 임박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허용됩니다. 김범수의 조사 시간은 이에 따라 예외적인 조치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김범수의 혐의와 관련된 내용

김범수는 지난해 2월, SM에 대한 기업지배권 경쟁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공모해 총 2400억여원을 투입해 SM 주가를 공개매수 가격보다 높게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범수가 이러한 조작을 지시하거나 승인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와의 관련성

김범수와 함께 이번 혐의를 받는 카카오 측은 합법적인 장내 주식 매수라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조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 것입니다.

김범수의 이번 소환 조사는 업계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앞으로의 조사 결과에 따라 산업 내 지도적인 인물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뀔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