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좌석 고르는 방법, 추가요금 아깝지 않게 앉으려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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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좌석 고르는 방법, 추가요금 아깝지 않게 앉으려면 이렇게

얼마 전 티웨이항공으로 일본 노선을 예매했는데, 항공권보다 더 오래 고민한 게 좌석이었어요. 그냥 아무 데나 앉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막상 좌석표를 열어보니 앞좌석, 비상구 좌석, 일반 좌석, 창가, 통로까지 선택지가 꽤 많더라고요. 특히 티웨이항공좌석은 기종과 노선에 따라 느낌이 달라서, 짧은 국내선과 5시간 넘는 국제선을 같은 기준으로 고르면 돈이 아깝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티웨이항공좌석은 먼저 기종부터 확인하면 편해요

티웨이항공은 노선에 따라 보잉 737 계열, 에어버스 A330, 보잉 777-300ER 같은 기종이 들어갑니다. 공식 사전좌석 안내에서도 B737-800 189석, B737-8 189석, A330-200, A330-300, B777-300ER 294석·368석 등 여러 좌석 배치를 따로 보여주고 있어요. 이 말은 같은 티웨이항공이라도 내가 타는 비행기에 따라 좋은 자리가 달라진다는 뜻입니다.

가장 흔한 B737 계열은 대체로 3-3 배열입니다. 혼자 타면 창가나 통로 중 하나를 고르면 되고, 두 명이 같이 타면 한쪽 3자리 중 창가와 가운데 또는 통로와 가운데를 선택하게 됩니다. 반면 A330처럼 큰 기종은 2-4-2 배열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어요. 이때는 둘이 여행한다면 양쪽 2자리 구역이 꽤 편합니다. 옆에 모르는 사람이 끼지 않아서 화장실 갈 때도 덜 불편하거든요.

좌석 간격은 기종별로 차이가 있지만, 저비용항공사 특성상 일반석은 아주 넉넉한 편은 아닙니다. 키가 175cm 안팎이면 2~3시간 노선은 큰 불편 없이 갈 수 있지만, 180cm 이상이거나 무릎 공간에 예민하다면 비상구나 앞쪽 넓은 좌석을 한 번쯤 고민하게 됩니다.

돈을 낼 만한 좌석과 굳이 안 내도 되는 좌석

티웨이항공좌석을 유료로 고를 때 가장 많이 보는 자리는 앞쪽 좌석과 비상구 좌석입니다. 앞쪽 좌석은 내릴 때 빠르고, 비상구 좌석은 다리 공간이 넓은 편이라 장거리일수록 만족도가 올라갑니다. 다만 모든 사람에게 무조건 좋은 건 아니에요.

  • 1~2시간 국내선이나 가까운 일본 노선: 일반 좌석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 3~5시간 동남아 노선: 통로석이나 앞쪽 좌석의 체감 차이가 꽤 납니다.
  • 야간 비행: 창가보다 통로석이 편할 때가 많습니다. 중간에 움직이기 쉽거든요.
  • 키가 큰 승객: 비상구 좌석이나 맨 앞쪽 좌석을 우선으로 보는 편이 낫습니다.

솔직히 국내선에서 추가요금을 내고 비상구 좌석을 사는 건 사람마다 호불호가 큽니다. 김포-제주처럼 비행 시간이 짧으면 실제로 앉아 있는 시간이 1시간 안팎이라, 내리는 속도나 다리 공간보다 가격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어요. 반대로 방콕, 다낭, 나트랑처럼 4시간 전후로 가는 노선은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무릎 앞 공간이 조금만 넓어도 피로감이 확 줄어듭니다.

비상구 좌석은 넓지만 조건이 있어요

비상구 좌석은 티웨이항공좌석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다리를 뻗기 쉽고, 앞사람이 등받이를 젖혀서 답답해지는 일이 적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좌석은 단순히 편한 좌석이 아니라 비상 상황에서 승무원을 도와야 하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현장에서 승무원이나 직원이 탑승객 조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내를 이해하고 움직일 수 있어야 하고, 비상 상황에서 다른 승객의 탈출을 도울 수 있어야 합니다. 어린이, 임산부, 거동이 불편한 승객, 의사소통이 어려운 승객 등은 배정이 제한될 수 있어요. 이 부분을 모르고 구매했다가 공항에서 다른 자리로 바뀌면 꽤 당황스럽습니다.

또 하나 봐야 할 점은 등받이와 팔걸이입니다. 일부 비상구 좌석이나 앞쪽 좌석은 테이블이 팔걸이에 들어가 있거나, 등받이 조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공간은 넓지만 팔걸이가 고정되어 좌석 폭이 좁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어요. 체격이 있는 편이라면 넓은 다리 공간만 보고 고르기보다 좌석 특성을 같이 보는 게 좋습니다.

창가, 통로, 앞쪽 중 내게 맞는 자리 고르는 법

창가석은 바깥 풍경을 볼 수 있고 기대서 자기 좋습니다. 대신 화장실에 갈 때 옆 사람에게 양해를 구해야 합니다. 짧은 비행이나 혼자 조용히 가고 싶을 때 잘 맞아요. 특히 낮 비행에서 구름이나 도시 풍경 보는 걸 좋아한다면 창가가 꽤 만족스럽습니다.

통로석은 움직임이 편합니다. 물건 꺼내기, 화장실 가기, 착륙 후 짐 챙기기가 쉽죠. 다만 승무원 카트나 지나가는 승객과 부딪히는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잠을 깊게 자고 싶은 사람에게는 창가가 낫고, 답답한 걸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통로가 낫습니다.

앞쪽 좌석은 내릴 때 빠른 게 장점입니다. 환승 시간이 짧거나, 도착 후 바로 일정이 있는 사람에게 유리해요. 특히 수하물을 맡기지 않고 기내 캐리어만 들고 가는 여행이라면 앞쪽 좌석의 장점이 더 커집니다. 비행기에서 빨리 내려 입국장 줄을 조금이라도 앞에서 설 수 있으니까요.

가족이나 커플 여행이라면

둘이 간다면 큰 기종의 2자리 구역이 가장 편합니다. A330처럼 2-4-2 배열인 경우 양쪽 2석은 서로 붙어 앉기 좋고, 낯선 승객과 한 줄을 나눠 쓰는 부담도 적습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화장실이 너무 먼 자리보다 적당히 가까운 통로 쪽이 편할 수 있어요. 다만 화장실 바로 앞뒤는 사람들이 자주 서 있어서 조용한 비행을 원한다면 피하는 편이 낫습니다.

좌석 지정 전에 체크할 것들

티웨이항공 사전좌석은 홈페이지, 모바일 웹, 앱, 예약센터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공식 안내 기준으로 일반 운임의 사전좌석은 보통 출발 25시간 전까지 구매 가능하고, 일부 프리미엄 구역은 출발 4시간 전까지, 비즈니스 운임 관련 좌석은 출발 3시간 전까지처럼 조건이 나뉩니다. 항공권 종류와 좌석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결제 화면에서 시간을 꼭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또 기종 변경 가능성도 있습니다. 항공사 운항 사정에 따라 내가 골랐던 좌석이 바뀔 수 있고, 일부 좌석은 창문 위치가 애매하거나 시야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티웨이항공 안내에도 B777-300ER 일부 좌석은 창문이 멀리 있거나 시야 제한이 있을 수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창밖 풍경 때문에 창가를 고르는 사람이라면 이런 좌석은 피하는 게 낫겠죠.

  • 짧은 노선은 무료 배정이나 일반 좌석도 충분한지 먼저 생각하기
  • 4시간 이상 비행은 통로석, 앞쪽 좌석, 비상구 좌석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음
  • 비상구 좌석은 탑승 조건을 충족해야 함
  • 큰 기종은 2자리 구역이 있는지 좌석표에서 확인하기
  • 창가석을 고를 때는 창문 위치 제한 안내를 함께 보기

제가 다시 티웨이항공좌석을 고른다면 국내선은 굳이 비싼 자리를 사지 않고, 일본처럼 가까운 국제선은 앞쪽 통로석 정도만 볼 것 같아요. 대신 동남아나 장거리 노선이라면 비상구나 넓은 좌석에 쓰는 돈이 꽤 현실적인 선택이 됩니다. 좌석은 몇 센티미터 차이 같지만, 내렸을 때 몸 상태가 다르더라고요.

티웨이항공좌석 고르는 방법, 추가요금 아깝지 않게 앉으려면 이렇게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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