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특검법 거부권 규탄 집회

대한민국 내정 현안과 국민들의 목소리

13일에는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채상병특검법 거부권 규탄 범국민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한 강한 비판과 탄핵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정치적인 상황이 대중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거부권 행사에 대한 강력한 비판

거부권행동과 야권은 광화문에서 '거부권 거부 범국민대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채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윤 대통령의 행동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민주당의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은 "윤 대통령은 (채상병) 특검법을 고민하는 척조차 하지 않고 거부했다"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자신이 범인이라는 자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은 국민이 주신 마지막 기회마저 내동댕이쳤다"며 "대통령이 거부한 것은 특검법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의 명령"이라고 밝혔습니다.

탄핵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

이 자리에서는 윤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도 나왔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국민의 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대통령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며 "국민을 거역하는 대통령을 국민이 심판하자"고 했으며, 황운하 원내대표는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보니 '탄핵 열차'에 가속도가 붙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재연 상임대표는 "특검법 거부권 행사는 윤 대통령이 잘못된 국정 기조를 바꿀 생각이 없다고 선언한 것"이라며 "탄핵이니, 조기 대선이니 하는 말이 공염불에 그칠 것이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무장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들의 의견을 더욱 확장하는 집회와 행진

거부권 행동에 참가한 김재하 공동대표는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민심을 역행하고 있다"며 "윤 정권이 거부한 것은 15개 법안뿐만이 아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모든 분야에 걸쳐 퇴행을 거듭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등도 현 정권을 비판했습니다. 집회에는 약 3천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각종 구호를 외치고 손팻말을 들고 광화문역 7번 출구 앞부터 새문안교회 인근까지 260여ｍ 구간, 그리고 정부서울청사 북측까지 3㎞ 구간을 행진하며 의견을 확실히 나타내었습니다.

정치적인 상황을 반영하는 후보의 참석

행사에는 민주당 대표 연임에 도전하는 이재명 후보도 참석하였는데, 이 후보는 참석자들의 발언과 공연을 지켜보며 정치적인 상황을 반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