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기숙사 확충 주인들과 학생 갈등 고조
인하대 기숙사 건립 논란
2027년 3월 개관을 목표로 미추홀구 캠퍼스 부지 내에서 15층 규모의 '행복기숙사'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인하대학교는 주변 원룸 소유주들의 반대로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기숙사 건립 사업 소개
기숙사는 주로 2인실로 구성되어 학생 1천794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대부분 2인실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이는 수익형 민간투자(BTO) 방식으로 추진되고, 한국사학진흥재단이 80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조달해 기숙사를 지은 뒤 인하대에 소유권을 양도하는 대신 30년 동안 운영 수익을 갖는 구조로 이루어집니다.
인하대의 기숙사 수용률
인하대는 현재 운영 중인 기숙사 생활관 3곳을 통해 전체 재학생 1만9천131명 중 2천406명만 수용할 수 있어, 기숙사 수용률이 전국평균인 23.5%와 인천지역 대학평균인 19.3%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주변 원룸 소유주들의 반발
기숙사 확충 소식에 주변 일부 원룸 소유주들은 기숙사가 추가로 들어서면 주변 원룸 건물의 공실률이 증가할 것이라며 생존권 위협을 주장하고, 기숙사 건립 계획에 반대하는 주민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후문에 반대 현수막을 걸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의 반발
학생들은 인하대 주변 원룸의 월세가 기숙사 건립 후 학생들의 거주 비용보다 높고, 거주 선택을 위협당하고 있다며 이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학 측 입장
인하대 관계자는 "학생 복지 향상을 위해 기숙사 건립은 추진해야 한다"면서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변 주민들과 계속해 소통하면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종합
기숙사 건립을 통해 학생 복지 증진과 주변 상인들의 거주 환경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으로, 학생과 지역 주민 모두를 배려한 해결책 모색이 필요해 보입니다.
참고 링크
인하대, 기숙사 건립사업 논란… 원룸주인 "생존권 침해"
인하대 기숙사 건립 논란, 대학생 모임 "제로베이스" 현수막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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