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방송장악 관련 국정조사' 추진 결의

더불어민주당이 '방송장악 관련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은 방침을 당론으로 정했습니다. 지난달 27일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으나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에 사퇴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법사위 조사 대신 국정조사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민주당의 결의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방송통신위 2인 체제 문제점에 대한) 국회 차원의 조사가 완전히 막힌 것이 아니다. 국회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과 국회의 결정

당사자가 사퇴한 만큼 탄핵 관련 절차를 더 진행하기 어렵다는 해석이 국회 측에서 내놓혔으나, 이에 따라 민주당은 법사위 조사 대신 국정조사로 방향을 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