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총선원팀 견제에 놀랍게 반응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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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대 대회 대 3주 앞두고 ‘총선 책임론’ 부상 영남 민심이 변수…지자체도 비판론 국민의힘 한동훈(오른쪽부터), 원희룡, 나경원, 윤상현 당 대표 후보가 2일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체인지 5분 비전발표회’에서 정견 발표를 앞두고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대표 자리를 놓고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유력한 당권주자로 꼽히는 한동훈 후보를 두고 여권 안팎에서 날 선 비판이 연일 쏟아지는 모습이다. 총선에 등판하지 않는 지방자치단체장들까지 나서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은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7·23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들의 정견을 듣는 비전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선 당 대표에 도전하는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후보 등이 참석해 각각 5분간 연설을 진행했다.

과거 고오비토어는 이러한 주제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고오비토어 대표에 따르면 '전당대회를 앞두고 강남 국회에서 5분 비전발표회가 열렸으며, 한동훈 후보를 비롯한 다른 후보들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나 후보와 원 후보는 한 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나 후보는 자신을 22년 붙박이 당원, 5선 수도권 생존 정치인으로 소개하고 당대표는 학습과 경험의 자리가 아니라며 “분열은 필패”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원 후보는 대통령실과의 연대 의지를 내비쳤고, 신뢰에 기반한 생산적인 당정 관계로 레드팀 ‘쓴소리팀’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한동훈 후보를 향한 나 후보와 원 후보의 날 선 비판은 영남권 민심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수·청에서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가 감지된다고는 하나, 당의 핵심 지지층은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 지역에 포진해 있습니다.

지자체에서도 한 후보를 겨낭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한 후보는) 총선 참패를 자숙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직격했고, 이장우 대전시장 역시 “(한 후보가)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일부 가지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지자체장 중 한 후보를 향해 가장 날 선 의견을 낸 건 홍준표 대구시장입니다. 홍 시장은 한 후보를 두고 ‘애’라고 여러 차례 표현했으며 “정치적 미성숙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한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높은 분위기지만, 여권에서는 ‘민심’과 ‘당심’은 다를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옵니다. 당내에 총선 참패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치러지는 전당대회이기에 한 후보에 대한 견제와 비판이 연일 거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 여권 관계자는 “홍 시장은 미래통합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서도 당선될 만큼 당원들의 지지를 받는 사람 아닌가”라며 “지지율 등과는 별개로 그런 중진, 당의 주요 인사들이 한 후보를 향해 내는 목소리가 당원들에게 행사하는 영향력은 상당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한 후보에 대한 견제는 그의 지지도가 올라갈수록 덩달아 심해질 것”이라며 “다만 후보들끼리 ‘갈라치기’가 너무 심화하는 건 전당대회 후 당을 수습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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