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핵자산 공동계획 러 외무의 우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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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장관 라브로프의 한반도 발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27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안 지역 안보 포럼(ARF)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과 미국 간의 핵 자산 공동 배치 계획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 합의가 추가적인 불안을 유발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한국이 미국의 핵 자산과 관련된 합의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언급하며, 미국, 일본, 한국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북한과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으로, 라브로프 장관은 한국이 점점 더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미의 확장억제 전략 강화

한국과 미국은 지난해 4월 워싱턴 선언을 통해 핵협의그룹(NCG)을 창설하고 확장억제를 강화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확장억제란 미국이 동맹국의 핵 위협에 대해 본토 방어 수준의 억제력을 제공하는 개념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별도로 회담을 갖고 한반도 핵 작전 지침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으며, 이 지침에 따라 미국은 전시와 평시를 막론하고 핵 자산의 한반도 임무를 부여하고 24시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한미 동맹은 사실상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 안보 환경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한국의 안보 리스크를 줄이고 동북아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중에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의 약식 회담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한국 외교부가 먼저 회담을 요청했음을 언급하며, 조 장관이 할말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회담을 통해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와 미국의 군사 작전 준비에 대해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러한 대화가 양국 간의 긴장 완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조 장관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한국과의 대화로 긴장 완화를 희망
  • 한미의 핵작전 지침은 동북아시아의 안정을 위한 전략적 결정
  • 한국의 외교부장관과의 회담은 더욱 깊은 논의의 시작

 

주요 논의점 기대 효과
핵협의그룹(NCG)의 역할 한반도 방어능력 향상
미국의 핵자산 전개 방식 협의 상시적 긴장 관리
한·러 정례 대화의 필요성 지역 안보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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