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후보자 장남 졸업식과 미 출장 의혹!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의 출장 의혹

2023년 10월 17일, 차기 경찰청장에 내정된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서울 서대문구 NH농협생명 빌딩에서 열린 경찰위원회에 출석했습니다. 이번 출석은 조 후보자에 대한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조 후보자가 2018년에 미국에서 장남의 졸업식이 열리는 시기에 맞춰 공무출장을 떠났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 사건은 경찰청장의 도덕성과 공적 직무 수행에 대한 신뢰도를 흔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조 후보자는 본인의 행보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고 있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출입국 기록을 보면, 조 후보자는 2018년 5월 12일부터 20일까지 미국으로 출장을 떠났습니다. 출장 기간 중 5월 13일, 조 후보자의 장남이 다닌 인디애나주 퍼듀대의 졸업식이 개최됐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채 의원은 조 후보자의 출장과 졸업식 일정이 우연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으로 인해 경찰청 차기 수장이 공적 업무 이외에 사적인 목적을 위해 출장일정을 조정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채 의원에 따르면, 조 후보자의 출장과 졸업식의 연결고리는 매우 튼튼해 보입니다. 채 의원측에서 퍼듀대학교의 졸업자 명단을 확인한 결과, 조 후보자의 장남이 졸업자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같은 정보는 경찰청 측에 강한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조 후보자의 공직자로서의 도덕성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청은 출품 요구에 대해 비공식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경찰청 측은 당시에 취득한 정보에 대한 공개를 거부하면서 "국회 정보위원회 소관 관련 출장이라 공개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 후보자의 장남이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사실은 인정했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이유는 당사자가 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힌 상태입니다.

그렇지만, 조 후보자 측은 해당 문제를 둘러싸고 강력하게 반박하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 측은 "장남의 졸업식에 맞춰 출장 계획을 세운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한 진실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더욱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29일에 예정된 행안위 인사청문회는 조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을 검증하는 중요한 자리로, 이번 사건이 그의 경찰청장 임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결론적으로, 조 후보자의 공무출장과 장남의 졸업식이 동시기에 일어난 것은 단순한 우연인지는 의문입니다. 조 후보자가 공적 업무와 사적 일정을 혼동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할 것입니다. 인사청문회가 다가오면서 여론은 더욱 쟁점화되고 있으며, 최종 결론은 경찰청과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