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최대 실적 달성의 비밀은 무엇일까?

한미약품 그룹의 경영권 갈등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갈등은 가족 간의 불씨가 여전히 꺼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갈등은 한미약품의 안정적인 성장이 가로막힐 수 있는 중요한 문제이지만, 그룹이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계속해서 발표하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경영권 분쟁에도 불구하고 한미약품은 2023년 상반기의 성과를 통해 좋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연 매출은 창사 이래 최대치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3771억원에 달하였다, 이는 순이익의 경우에도 150.6% 증가한 470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은 한미약품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확립하고 있다는 것에 기인하고 있다.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은 기업의 안정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고 평가된다. 따라서 향후 한미약품그룹의 방향성과 전문경영인 체제의 유지 여부는 더욱더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다.

한미약품의 실적 분석

한미약품은 2023년 상반기에 눈에 띄는 실적을 기록했다. 연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7818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또한 44.8% 증가한 1348억원을 기록하였다. 이러한 성장은 한미약품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신약 파이프라인**의 효과로 볼 수 있다. 국내 처방의약품의 매출 또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로수젯'과 고혈압 치료제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는 각각 6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한미약품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실적은 향후 한미약품의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특히, 매창안과 마미아이와 같은 신제품들이 중국 시장에서 활발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경영인 체제의 중요성

현재 한미약품의 전문경영인은 박재현 대표이며, 그는 지난 30년간 한미약품에 몸담아온 인물이다. 그의 경험과 리더십은 회사의 안정적인 경영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실적 성장은 전문경영인 체제가 확립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미약품은 2023년에 30년 간 한미약품에 있었던 박재현을 CEO로 선임하며 같은 시기에 이사회 의장직도 맡겼다. 이러한 변화는 회사의 성장과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전문경영인 체제가 강화됨에 따라, 경영 안정성이 높아지고 이는 곧 경영권 분쟁 문제 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변화

현재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이사회의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모녀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지주사 이사회 구성을 12명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대주주 연합이 이사회의 의결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포석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총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새롭게 추가될 이사는 사내이사 2명과 기타비상무이사 1명이다. 이러한 변화는 혼란스러운 경영권 갈등 속에서도 한미사이언스의 체제를 안정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임시 주주총회가 9월 중에 열릴 예정이다.

앞으로의 전개 및 전망

한미약품 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는 향후 카운터파트의 성과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들은 대주주 연합 간의 갈등이 9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사회 결정과 향후 경영 전략에 고민이 깊어질 것이라 한다. 임시 주주총회를 통한 결의 결과가 기업의 미래 방향을 결정할 것이다. 한편, 한미약품은 하반기 동안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결과 발표를 예정하고 있으며, 이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경영권 갈등에도 불구하고 일관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다. 박재현 대표이사는 “하반기에도 더욱 견고한 성장세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한미약품 그룹의 미래는 경영권 갈등과 전문경영인의 역할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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