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동토 北의 공산 전체주의 선택

윤석열 대통령, 70주년 기념식 축사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7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하며 북한 정권을 비판하고, 자유와 인권을 강조했습니다.

경제와 문화의 대조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한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경제·문화 강국이 된 반면, '공산 전체주의'를 선택한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어둡고 가난한 지구상의 마지막 동토(凍土‧얼어붙은 땅)로 남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북한 정권의 비판

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에 대해 "지금도 북한에는 기본적 인권조차 박탈당한 채 굶주림에 고통받는 많은 동포들이 있다"며 "북한 정권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고 최근에는 오물 풍선과 같은 비열한 도발까지 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자유와 거짓 선동

"자유는 결코 거짓과 선동 위에서 존재할 수 없다"며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는 거짓 선동과 싸우고 정의와 진실을 회복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자유를 위한 투쟁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유총연맹 창립기념식 참석

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는 24년 만에 자유총연맹 창립기념식을 찾았고, 2년 연속으로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여당 대표 후보들과 악수로 인사를 나누었으며, 한동훈 전 위원장과는 오랜만에 만났지만 별다른 대화를 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