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이스라엘 정착촌 확대에 대한 심각한 우려 표명

외교부 대변인, 이스라엘 서안지구 정착촌 확대 조치에 대한 우려 표명

외교부는 오늘(4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최근 이스라엘이 서안지구에서 취한 불법 전초기지 합법화와 대규모 토지 국유화 등 정착촌 확대 조치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이에 대한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정착촌 확대 조치에 대한 우려와 촉구

외교부의 대변인 논평에 따르면, 정착촌 확대 조치는 국제법을 위반하는 것으로 판단되며, 두 국가 해법의 근간을 훼손하고 역내 긴장 완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부는 관계 당사자들이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자제하고, 사태를 종식하기 위해 최우선으로 노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서안지구 정착촌 확대 조치

요르단강 서안지구는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이지만,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점령한 곳입니다. 국제법적으로 서안지구의 정착촌은 불법으로 간주되고 있는데, 이스라엘은 그동안 이를 무시하고 정착촌 건설을 계속해 왔습니다. 현재 이스라엘 주민 약 49만여 명이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고 추산됩니다.

외교부의 촉구

외교부는 이스라엘이 이번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면서, 관련 당사자들로 하여금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자제하고, 사태의 종식을 위해 최우선으로 노력할 것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