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이후 보수당 심판론 확산으로 英 나빠짐

영국 총선 결과와 영국의 현재 상황

영국 노동당이 압승을 거두며 치러진 영국 총선은 보수당에 대한 분노와 민심의 악화를 보여주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14년간의 보수당 정권 기간 동안 영국 경제의 추락과 불안한 삶의 질로 영국인들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영국은 현재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대한 민심이 노동당의 압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영국 경제 상황

영국은 2016년 브렉시트 이후 유럽연합과의 협상, 코로나19 사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물가는 급등하고 있고 재정 압박으로 공공서비스가 악화되며, 이주민 문제도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유고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3%가 2010년보다 현재 상황이 악화되었다고 답변했으며, 생계비용, 공공의료, 이민 제도, 경제, 주거, 치안 등에서 나쁘다는 여론이 많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물가 상승이 두드러지는데 2022년 10월 물가 상승률이 연 11.1%까지 상승했고, 기준금리도 16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식품 가격이 여전히 25% 상승한 상태입니다. 이에 노동당과 보수당의 경제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이슈화되어 있습니다.

영국의 공공서비스

영국의 공공의료체계(NHS)는 긴 대기시간과 인력 부족으로 환자들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응급치료부터 진료, 진단, 수술까지 많은 환자들이 대기 중이며, 이에 대한 민심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주민 문제도 사회적으로 화두로 올라와 있으며, 합법 및 불법 이주민 문제가 사회적 논쟁거리로 대두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