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HD현대미포의 첫 번째 도전!
HD현대미포와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HD현대미포는 최근 액화이산화탄소(LCO₂) 운반선 건조에 돌입하여 국내 조선업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환경 보호와 관련된 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대기오염을 최소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번에 착공된 선박은 2만2000세제곱미터(㎥)의 운반 용량을 갖추고 있어 국내에서 가장 큰 이산화탄소 운반선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그리스 '캐피탈 마리타임 그룹'의 주문으로 시작된 첫 번째 선박으로, 향후 3척이 더 이어질 예정입니다. 따라서 전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 운반선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조선업체에게 큰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선업계 최초의 내빙 설계기술
HD현대미포가 건조 중인 이산화탄소 운반선은 길이 159.9m, 너비 27.4m, 높이 17.8m의 규모를 자랑하며, 차가운 얼음 바다를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내빙 설계기술이 적용됩니다. 내빙 설계는 극한의 환경에서 선박이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해주며, 이는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특히, 이 운반선은 영하 55도(℃)의 온도와 대기압의 5배에 해당하는 저온·고압 환경을 견딜 수 있는 '바이로브형 이산화탄소 저장탱크'를 탑재하고 있어, 액화이산화탄소 외에도 액화석유가스(LPG)와 암모니아(NH₃) 등의 다양한 화물도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습니다.
환경 보호를 위한 기술 적용
HD현대미포의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은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을 줄이는 기술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2500kW급 육상 전원공급장치(AMP)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를 통해 대기중 오염물질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이는 향후 암모니아 추진 선박으로의 개조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다양한 환경 규제에 맞추어 선박의 활용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HD현대미포는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선박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방향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압력 조절 기술 고도화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는 화물창의 압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압력이 낮아지면 액화이산화탄소는 고체인 드라이아이스로 변해 배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HD현대미포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선박 탄소중립 R&D실증설비'를 활용하여 고도화된 압력 조절 기술을 개발 중입니다. 이러한 기술은 향후 각종 액화가스를 안정적으로 운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탈탄소 규제에 대응하는 신기술 개발
HD현대미포의 관계자는 "점차적으로 강화되는 탈탄소 규제에 맞춰 선박 신기술 개발과 생산설비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차세대 선박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갖춰 해양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것입니다. 따라서 HD현대미포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선박 건조는 향후 환경 친화적 선박 시장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4척의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건조 계획
HD현대미포는 착공식 이후 총 4척의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을 순차적으로 건조할 계획입니다. 첫 번째 선박은 오는 2026년 하반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며, 이외의 선박들도 차례대로 인도할 계획입니다.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신뢰받는 조선업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따라서 HD현대미포의 미래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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