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3년 만에 2%대 상승률 기록!

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 분석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문가 예상을 밑돌며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줄어들었음을 나타냅니다. 미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2.9% 상승했으며, 전달 대비 0.2% 상승했습니다. 2021년 3월 이후 3년 4개월 만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에 진입한 것입니다. 이러한 수치는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보다 얼마나 내릴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근원 CPI와 금리 인하 기대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2%, 전달 대비 0.2% 상승하며 지난 3월 3.8%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를 보인 것으로,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해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진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월가에서는 0.25%포인트가 아닌 ‘빅컷’(0.50%포인트 인하)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 기여 요인

CPI의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로 중고차 가격이 있습니다. 중고차 가격은 6월에 이어 7월에도 2.3% 하락하며,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에 기여했습니다. 항공료 또한 7월에 1.6% 하락하였습니다. 반면, 주거비 가격은 CPI 가중치의 35%를 차지하며 전달보다 0.4% 상승하며 소비자물가 상승의 90%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소비자에게 더 큰 부담을 주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가격은 5∼6월 하락한 후 7월에는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향후 경제 전망과 금리 인하의 영향

7월의 고용 상황 악화 통계가 발표되면서 시장은 더욱 더 경기침체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은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의 실질적인 효과는 향후 경제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출 확률이 58.5%, 0.5%포인트로 낮출 확률은 41.5%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시장의 반응은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론 및 시사점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근원 CPI의 둔화는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이에 따라 통화정책의 변화가 예상되며, 연준이 금리 인하를 결정할 경우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possible 입니다. 한편, 주거비와 에너지 가격 등 변수들의 영향을 분석하고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 마련이 중요합니다. 앞으로의 경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됩니다.

• 미 노동부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년 전 대비 2.9% 상승.
• 근원 CPI는 3.2% 상승, 4개월 연속 하락세.
• 중고차와 항공료 하락이 소비자물가 둔화에 기여.
• 주거비 상승이 CPI에 미치는 영향이 큼.
•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음.

뉴스 제보는 SBS Biz를 통해 가능합니다. 홈페이지를 방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