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권력 아닌 정의의 편에 서야!
광복절 기념식과 역사 인식의 중요성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15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광복회의 주최로 열렸다. 이 자리는 단순한 기념 행사를 넘어, 현재의 역사 인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주는 의미가 있다. 역사적 사실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있지만, 이를 어떻게 해석하고, 다음 세대에 전달할 것인지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따라서, 잘못된 역사 인식이나 왜곡된 진실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 이날 기념식의 중심에는 이종찬 광복회장이 있었다. 그는 “최근 진실에 대한 왜곡과 친일사관에 물든 저열한 역사 인식이 판치고 있다”라고 언급하며, 이 문제를 강력히 비판하였다. 이러한 발언은 단순한 덕담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현재를 반영한 경고이다.
권력과 정의의 관계
이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역사는 권력의 편이 아니라 정의의 편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주장은 역사적 진실을 지키기 위한 끊임없는 투쟁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역사적 사건은 때로 정치적 색깔이나 이념과 연결되기 때문에, 이를 적절히 해석하고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역사적으로 고통받은 민족이나 집단의 목소리를 듣는 것은 더욱 필요하다. 정치적 시각에 따라 역사 인식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다양한 관점을 존중하는 태도가 필수적이다. 이 회장이 던진 “역사는 우리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겪은 것”이라는 말이 이를 잘 보여준다.
역사적 갈등과 분열의 조짐
올해 기념식은 그 의미 외에도 한국 사회 내 역사적 갈등을 드러내는 상징적 사건이다. 독립운동단체가 정부의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한 것은 차별적인 역사 인식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에 따른 논란은 이러한 갈등의 단적인 예로, 역사 인식이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문제를 제기한다. 이 회장은 이런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의 이해와 용서를 구하였다. 한편, 역사적 기억이 사회의 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피로 쓰인 역사에 대한 경각심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공식 기념사보다 개인의 목소리
이 회장은 기념사를 마치며, 공식적인 내용 외에 개인적인 소회를 더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여든아홉으로, 역사의 목격자로서 느낀 바를 함께 나누고자 하였다. “제가 맘속에 있는 말 한마디 더해야겠다”는 발언은 그가 간과할 수 없는 깊은 고민과 체험을 내포하고 있다. 연령과 개인적 경험은 그만의 역사 인식을 풍부하게 만드는 요소다. 이렇게 보다 개인적이고 진솔한 목소리는 청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그런 점에서 이 회장의 기념사는 단순한 공식 행사 이상의 무게를 지닌다.
마무리하며, 역사와 앞으로의 방향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올바른 역사 인식과 민족 정신”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역사는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우리 삶의 일부분이며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러한 역사 인식이 정치권 내의 보수와 진보를 초월해 국가 통합의 기초가 되기를 바란다. 이 회장의 발언은 이를 위한 공감대 형성을 일깨우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오늘의 기념식은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역사적 책임과 미래 지향의 다짐을 취할 수 있는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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