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 돌봄수당 조부모 노동 인정의 새로운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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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모 돌봄수당 도입 배경과 현황

 

일하는 부모를 둔 가정에서 조부모의 돌봄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정부는 지자체를 통해 조부모에게 주어지는 돌봄수당을 시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서울, 경기, 경남, 광주 등의 지역에서 이 제도를 도입하며 이에 따른 사회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조부모가 손주를 돌보는 대가로 20만~30만원의 수당이 지급되며, 맞벌이 가구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조부모 돌봄수당은 단순한 경제 지원을 넘어, 민간 돌봄 체계의 일환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도의 도입에 따라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향후 확산될 수 있을지 여부는 지자체의 현황과 효과를 분석한 후 신중히 결정될 예정입니다. 현재 조부모 돌봄수당을 운영하고 있는 지자체 수는 증가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이 제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각 지역의 조부모 돌봄수당 지급 현황

 

서울은 지난해 9월부터 조부모 돌봄수당을 지급하기 시작했습니다. 만 24~36개월 이하 아동을 조부모가 월 40시간 이상 돌보면 월 30만원을 지급하는 조건입니다. 올해 서울의 예상 예산은 77억4000만원 규모로, 이 정책은 많은 맞벌이 가정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조부모 돌봄수당은 이제 막 시작된 프로그램이므로 그 효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경기와 경남 역시 올해 7월부터 시범사업을 시행하였으며, 경기에서는 아동 1명당 30만원, 경남에서는 가구당 20만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조부모의 돌봄 시간이 40시간 이상이어야 수당 지급이 이루어집니다. 광주는 지원 대상 아동의 범위가 만 8세 이하로 가장 넓습니다. 단, 수당 지급을 받기 위해서는 특정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서울, 경남, 광주는 중위소득 150% 이하의 소득 요건이 필요합니다.

 

조부모 돌봄수당의 긍정적 측면

 

이러한 조부모 돌봄수당은 아이를 돌봐줄 인력이 필요할 때 조부모가 보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덕성여대 은석 교수는 이 정책을 바람직한 방향이라 언급하며, 조부모의 돌봄 역할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조부모 돌봄수당의 도입은 맞벌이 가구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의 유혜정 연구위원도 아동 돌봄을 노동으로 인정하고 그 가치를 인정받는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부모 돌봄수당의 우려사항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부모 돌봄수당의 도입에 대해 몇 가지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가족에게 과도한 돌봄 책임을 전가하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남찬섭 동아대 교수는 조부모가 자발적으로 돌봄을 선택하도록 하려는 노력 없이, 돌봄수당 제도가 가족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전문가들은 돌봄수당 도입이 가족의 돌봄 책임을 강화하고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서울여대 정재훈 교수는 "조부모 돌봄을 강요받는 분위기가 조성될 위험이 있다"고 언급하며, 전문적인 돌봄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의견들은 정부의 정책이 단순히 경제적 지원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향후 조부모 돌봄수당 정책의 방향

 

정부 관계자는 조부모 돌봄에 대한 전문 인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조부모 돌봄수당의 전국 확대 여부를 신중히 검토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서울시와 경기도의 시범 사례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을 세부적으로 정비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이 정책이 성공적으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관련 예산의 필요성과 지자체의 사회적 수요 분석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일자리와 가족 돌봄의 균형을 맞추면서 전반적인 육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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