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건국 김진태 지사 발언에 강원 경축식 파행!

강원도 광복절 경축식의 논란

강원도에서 열린 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역사적 발언으로 인해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948년 대한민국의 건국 발언과 관련해 해명하였다. 그의 경축사 내용에 반발하여 일부 광복회원들이 행사 도중 항의하며 퇴장하게 된 것입니다. 이로 인해 행사 진행이 원활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경축식은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문덕 광복회 강원도지부장은 “건국절 제정 시도는 실패했다”는 의견을 피력하며 1948년 대한민국 건국에 대한 비판을 강조했다. 반대로 김 지사는 “1919년에는 통치권이 없었고 영토도 없었다”며 대한민국이 1948년에 정식으로 건국되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김진태 지사의 논란 발언

김진태 지사는 그의 경축사에서 “1919년에 대한민국이 건국되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역사적 모순에 빠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자칫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독립운동의 정당성을 훼손하는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다. 김 지사는 “국가란 국민, 주권, 영토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당시에는 이러한 요소들이 전혀 존재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이 발언은 즉각적으로 반발을 일으켰습니다. 김문덕 지부장과 광복회원들은 이 발언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현하며 행사 중 퇴장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러한 반발은 지역 사회와 독립운동의 역사에 대한 깊은 갈등을 드러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천안 독립기념관의 대체 경축식

천안에서는 독립기념관 주최로 광복절 경축식이 열렸습니다. 올해 경축식은 신임 관장이 정부 행사에 참석한다는 이유로 스스로 개최하지 못하였다. 결과적으로 천안시가 대체 행사를 주관하게 되었고, 이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았습니다. 독립기념관 경축식은 매년 전통적으로 진행되어 왔으나, 이번 해에는 그 진행 방식이 크게 변화한 것입니다.

행사 중에는 '김형석 관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과 결의대회가 개최되며 축제 분위기가 아닌 긴장된 상황이 연출되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뉴라이트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저항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었다. 이러한 모습은 한국 사회에서 역사 인식에 대한 뜨거운 논쟁이 여전히 존재함을 증명합니다.

광복회원들의 시위와 항의

광복회원들은 이날 경축식에서 뿐만 아니라, 독립기념관 외부에서도 김형석 관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1인 시위를 포함하여 수많은 손팻말과 현수막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이 시위를 주도한 김중영 '석오 이동녕 선생 선양회' 대표는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을 폄훼하는 움직임을 저지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독립운동가들을 기리고 그들의 희생을 존중하는 데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입니다.

이처럼 강원도와 천안에서 벌어진 사건들은 한국 사회에서 여전히 지속되는 역사적 쟁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논의를 통해 앞으로의 역사 인식 논쟁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