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발달장애인을 위한 무상 배회감지기, 4590여 대

SK하이닉스,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을 위한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 사업 확대

한국의 주요 기업인 SK하이닉스와 보건복지부, 경찰청이 협력하여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을 위한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 사업을 확대하는 내용의 ‘치매환자·발달장애인 배회감지기 무상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K하이닉스는 2022년에 보급한 기기 4131대에 대해서는 무상 지원 기간을 1년 더 연장할 예정이며, 올해 지원 규모도 지난해보다 60% 증가한 4590여 대(10억 8000만 원)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 SK하이닉스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에게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통신비(2년)를 전액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SK하이닉스의 후원금을 활용하여 배회감지기를 무상 지원하고 복지부, 경찰청과의 협력을 통해 대상자 선정과 보급, 사후관리에 참여하고 있다.

배회감지기 무상보급으로 인한 사회적 영향

SK하이닉스의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은 실종사고 예방 및 실종자 수색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사업 도입 전과 후의 비교에서 치매환자의 평균 발견 소요시간이 현저히 단축되었고, 실종사건 발생 시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영향으로 인해 경찰청은 배회감지기를 수색·수사에 활용해 실종자를 신속하게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안전에 대한 관심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안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의 무상 보급 사업은 이러한 안전 문제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배회감지기 무상보급의 확대와 추진 방향

SK하이닉스는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지원하는 노력을 2027년까지 지속할 예정이며, 2023년에는 새로운 기종의 배회감지기 ‘스마트지킴이2’로 업그레이드하여 사용자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복지부는 중앙치매센터, 치매안심센터,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을 통해 보급 대상자 선정과 지원을 체계화해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을 함께 운영·홍보하여 더욱 효과적인 사업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과 협력을 통해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안전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