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환경부 장관 대통령에 흑마법 걸었다

몰디브 환경부 장관, 대통령에 대한 흑마법으로 체포

몰디브에서 환경부 장관이 대통령을 상대로 '흑마법'을 부렸다는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흑마술 혐의와 체포

몰디브 경찰은 환경부 장관이 대통령을 흑마법으로 저주했다는 이유로 구금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더해 다른 용의자들도 추가로 붙잡혔으며, 구체적인 혐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는 "환경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흑마법을 부린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환경부 장관은 수사가 진행되기 전 일주일 동안 구금되어 있을 예정이며, 이 직위는 몰디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이는 기후 변화와 관련이 깊습니다. 몰디브는 기후 변화로 인해 해수면 상승 문제가 심각한데, 환경부 장관은 이와 관련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었습니다.

흑마법과 몰디브 사회

몰디브 사회에는 호의를 얻거나 저주하고 싶을 때 '흑마술'과 같은 전통 의식이 존재합니다. 대다수가 이슬람인 몰디브에서는 흑마술이 형법상 범죄로 규정되어 있지는 않지만, 이슬람법에 따라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흑마법 사용 혐의로 기소된 여성이 이웃에게 칼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는데, 이에 대한 수사는 흑마술 증거를 찾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