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깃집 사장 화상 입히고 유죄 선고…전치 1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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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골칫거리가 된 '불 쇼' 사건

인천지법은 고기집 사장 A씨가 고객에게 화상을 입힌 과실로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솥뚜껑에 증류주를 부어 불을 붙이는 고기 구이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로, 고객이 얼굴과 몸에 화상을 입었고, 이에 대한 책임을 떠안게 된 것입니다.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사고 발생 상황

사고는 작년 6월, 인천의 한 고기집에서 발생했습니다. A씨는 고기의 잡냄새를 없애기 위해 솥뚜껑에 증류주를 사용하여 불을 붙이는 '불 쇼'를 했는데, 이 과정에서 손님 B씨가 화상을 입게 됐습니다.

판사의 판결

인천지법 형사15단독 위은숙 판사는 A씨에게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고가 발생한 식당 테이블 구조 등을 보면 충분한 안전장치 없이 불 쇼를 한 피고인의 업무상 과실이 가볍지 않다"며 "피해자가 입은 화상 정도도 심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치료비 지급 및 양형 이유

판사는 A씨가 가입한 보험사를 통해 피해자에게 치료비가 이미 지급되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A씨가 과거에 벌금형 이상을 선고받은 전력이 없다는 점도 양형 이유로 고려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불 쇼'로 발생한 사고는 예방 가능한 안전사고였으며, 이로 인해 엄중한 형사 처벌이 이뤄졌습니다. 올바른 안전 절차의 중요성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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