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한동훈 윤리위도 경고! 진흙탕 싸움 논란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의 윤리위원회 긴급 회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의 윤리위원회가 13일 긴급 회의를 열어 전당대회 후보 간 네거티브 격화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윤리위는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가 회부한 사안을 신속·엄정 처리하고 당헌·당규 위반 시 자체 징계 절차도 개시하기로 했습니다.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의 윤리위원회가 13일 긴급 회의를 열어 전당대회 후보 간 네거티브 격화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 윤리위는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가 회부한 사안을 신속·엄정 처리하고 당헌·당규 위반 시 자체 징계 절차도 개시하기로 했습니다.

윤리위의 결정

이용구 윤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윤리위 회의를 진행한 후 브리핑에서 전달된 내용을 밝혔습니다. 윤리위는 선관위에서 회부하는 사안에 대해 신속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며, 전당대회 기간 내는 물론 그 이후에도 선관위 조치와는 별도로 윤리위 규정 20조 위반 행위에 대해 당헌당규에 따라 주어진 권한으로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리위의 규정 20조

윤리위 규정 20조에 따르면 ‘당에 극히 유해한 행위’를 하거나 ‘현행 법령 및 당헌·당규·윤리 규칙을 위반해 당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그 행위의 결과로 민심을 이탈하게 할 경우’에 대해 징계 절차에 착수하게 됩니다. 또한 윤리위 자체적으로, 윤리위원 3명 이상이 징계를 요구하면 징계 절차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 윤리위 규정 20조에 따르면 ‘당에 극히 유해한 행위’를 하거나 ‘현행 법령 및 당헌·당규·윤리 규칙을 위반해 당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그 행위의 결과로 민심을 이탈하게 할 경우’에 대해 징계 절차에 착수하게 됩니다.
• 또한 윤리위 자체적으로, 윤리위원 3명 이상이 징계를 요구하면 징계 절차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선관위의 조치

앞서 전당대회 선관위는 전날 한동훈·원희룡 대표 후보 간 비방전이 당헌·당규상 ‘공정경쟁 의무’와 ‘비방·흑색선전 조장행위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는 판단 아래 두 후보에게 주의 및 시정명령을 담은 공문을 보냈습니다.

• 전당대회 선관위는 전날 한동훈·원희룡 대표 후보 간 비방전이 당헌·당규상 ‘공정경쟁 의무’와 ‘비방·흑색선전 조장행위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는 판단 아래 두 후보에게 주의 및 시정명령을 담은 공문을 보냈습니다.

당 윤리위의 대응

당 윤리위는 선관위의 주의보다 강한 경고를 각 캠프에 전하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훈 캠프는 선관위의 공문에 이의를 제기했고, 원희룡 캠프는 당규 위반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려달라는 취지로 선관위에 질의했습니다.

• 당 윤리위는 선관위의 주의보다 강한 경고를 각 캠프에 전하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 한동훈 캠프는 선관위의 공문에 이의를 제기했고, 원희룡 캠프는 당규 위반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려달라는 취지로 선관위에 질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