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재료비 7.5% 할인 직접 만들면 8천원!

초복 전통시장 삼계탕 재료비 변화 분석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는 초복을 하루 앞둔 14일에 삼계탕용 닭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영계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전통시장에서 삼계탕 재료비가 작년 대비 7.5%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에서 삼계탕을 끓여 먹을 경우 1인분 기준 약 8천∼1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밖에서 먹는 가격(1만7천∼2만원)의 절반 수준입니다. 이 가격 하락은 최근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닭 수십만 마리가 폐사된 영향을 받았지만, 초복을 앞두고 공급을 늘린 결과라고 합니다.

닭 가격 하락의 이유

닭 가격이 하락한 주된 이유는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닭 수십만 마리가 폐사된 결과물에도 불구하고, 초복을 앞두고 공급을 늘린 데에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영계 네 마리(2㎏) 가격은 지난해 1만 9,200원에서 올해 1만6천원으로 16.7% 하락했으며, 전체 육계 1㎏당 소매가격은 작년보다 7.2% 내린 5,988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찹쌀과 대파 가격 변화

하지만 삼계탕 재료 중인 찹쌀과 대파의 가격은 전통시장 기준으로 작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찹쌀 가격은 작년 대비 12.5% 상승하여, 대파 가격은 25.0%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종합해 볼 때, 영계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삼계탕을 집에서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비가 전년 대비 상당히 저렴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초복을 맞아 가정에서 삼계탕을 준비하는 가정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