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월 소매판매 견실 경제 회복에 긍정적 전망 확산

미국 소매판매 지표와 뉴욕증시 상승세

6월 미국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보합을 유지하며 시장 예상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뉴욕증시는 상승하고 있으며 소매판매 결과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커지게 하고 있습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6월 소매판매는 7043억달러로 집계되어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소매판매 건수는 2023년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소매판매 부문별 성적과 전망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8% 증가했으며, 13개 항목 중 3개 품목에서만 감소세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최근 소비가 둔화되는 추세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미 국채 금리와 관련된 통화정책 민감성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루빌라 파루키 미국 수석 경제학자는 "미국 실물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와 경제 활동은 상당히 둔화되었으나, 경기 침체로 간주될 만큼 상황이 약화되지는 않았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의 반응과 시장 전망

미 경제가 여전히 버티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 현재, 투자자들은 예상을 웃도는 소매판매 결과를 통해 9월의 Fed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는 상승세이며, Fed의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9월 FOMC에서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100%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미 경제의 안정성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미 국채와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 반응

미 국채 금리는 약보합세이며,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하락했습니다. 미 국채 2년물 금리도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민감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Fed의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의 안정성과 Fed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에 힘입어,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