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북한 전문가 수미 테리 한국정부 대리 혐의 기소
미국 연방검찰이 중앙정보국, CIA 출신의 한국계 수미 테리를 한국 정부의 대리인으로 일한 혐의로 기소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미 테리의 기소 관련 외신 보도에 따르면, 뉴욕 검찰은 수미 테리를 미국의 외국대리인등록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기소장에는 2013년부터 약 10년간 한국 정부를 대리하여 활동하면서 혐의를 적시했는데, 이에 대해 수미 테리 측 변호인은 해당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수미 테리의 신상과 경력, 그가 논의된 혐의와 관련된 내용 등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수미 테리의 신상과 경력
수미 테리는 한국계 이민자 출신으로, CIA에서 근무했던 경력을 갖고 있으며, 대북 전문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수미 테리는 하와이와 버지니아에서 자라고, 보스턴 터프츠대에서 국제관계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CIA에서 2001년부터 2008년까지 동아시아 분석가로 근무했습니다. 이후에도 오바마 정부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에서 한국과 일본, 오세아니아 전문가로 활동하였고,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의 선임연구원을 역임하는 등 대북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기소된 혐의와 수미 테리 측 반론
기소장에는 수미 테리가 한국 정부를 위해 활동하면서 대가로 현금을 받은 혐의와, 미국 정부의 비공개 정보를 한국 측 정보기관 측에 전달한 혐의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에 대해 수미 테리 측 변호인은 해당 혐의들은 "근거가 없다"며 완강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뉴욕 검찰은 이번 사건을 통해 미국의 외국대리인등록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례가 여럿 있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이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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