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지팡이 휘두른 악성 민원인 울주군의 강경 대응

울산 울주군 악성 민원 대응 사례와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결과

울산 울주군에서 발생한 악성 민원으로 인한 공무원 폭행 사례와 이에 대한 울주군의 대응, 그리고 국민권익위원회의 악성 민원 조사 결과에 대해 알아봅니다.

울산 울주군 악성 민원 대응

울산 울주군은 악성 민원으로 인한 공무원 폭행 사건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 있습니다. 악성 민원인이 공무원에게 욕설을 하고 폭력을 행사한 경우, 울주군은 해당 민원인을 형사 고발하고, 피해 공무원에 대해서는 심리상담 서비스와 의료비를 지원할 방침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무원 폭행 사례

지난 10일 오후 4시 20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60대 후반 남성 A 씨가 복지카드 관련 상담을 하던 중 상담 공무원 B 씨에게 욕설하며, 철재로 된 지팡이를 휘둘렀습니다. 공무원 B 씨는 가슴 부위를 가격 당한 결과 전치 2주의 상처를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다른 공무원과 기간제 근로자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 악성 민원 조사 결과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실시한 악성 민원 조사 결과, 49개 중앙행정기관, 243개 지방자치단체,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784명의 악성 민원인이 상습적이고 반복적으로 담당자를 괴롭히는 유형이 가장 많았으며, 폭언, 폭행 유형도 상당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권익위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일선 공무원들이 악성 민원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