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44만 역대 최대 쉬는 이유는?

청년층의 비경제활동 증가 현상

최근 연구에 따르면 청년층에서 비경제활동인구가 급증하며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7월 한 달 동안, 청년층의 '쉬었다'는 인구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청년 실업 문제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층(15∼29세)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작년 동월보다 4만2천명 증가한 44만3천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을 넘어서면서도 같은 달 기준 통계에서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쉬었음 청년층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이 현상은 단순히 청년들이 일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들 중 거의 대부분이 일할 의사마저 없다는 점에 더욱 심각성을 더합니다. 쉬었음 청년의 75%는 구직 의사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렇게 청년층 내에서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원인과 그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좀 더 상세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쉬었음 청년 증가의 양상

청년층 비경제활동 인구의 증가 추세는 선진국과 같은 사회에서 점차 보편화되고 있는 현상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2013∼2017년 동안 청년층 '쉬었음' 청년은 20만명대에 머물렀으나, 2018년부터는 3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Covid-19의 첫 해인 2020년까지는 수치가 더욱 증가하면서 44만1천명에 달했습니다. 이와 같은 양적 증가는 청년층이 겪고 있는 심각한 고용 불안을 반영합니다.

또한, 청년층 인구가 줄어든 가운데 '쉬었음' 청년이 증가하면서 그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7월 기준으로 청년층 인구 815만명 가운데 쉬었음 청년은 5.4%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2019년 당시 4.1%에서 증가한 수치로, 팬데믹으로 인한 고용 여건의 악화가 이러한 통계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쉬는 청년의 구직 의향

쉬었음 청년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그들의 구직 의향에 대한 분석도 필요합니다. 쉬었음 청년 가운데 일하고 싶어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75%가 '아니다'라고 응답했습니다. 고용동향 마이크로데이터(MD)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비율은 특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쉬었음 청년 중 구직 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는 다양합니다. 가장 많은 응답률을 기록한 이유는 '원하는 일자리가 없을 것 같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취업을 원했던 청년들은 '원하는 임금 수준이나 근로 조건이 맞는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외에도 교육적 경험 부족, 구직활동의 실패, 지역적인 일자리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감소와 청년층의 대응

청년층의 일자리 감소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쉬었다는 청년이 늘어나는 현상은 청년들이 얼마나 어려운 고용 여건을 마주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들이 보이는 대응 방식과 태도는 미래의 경제적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김지연 한국개발연구원(KDI) 전망총괄은 이는 개인이 원하는 수준의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환경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즉,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는 것보다 삶의 질을 중시하는 경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체시킬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국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 및 향후 과제

결론적으로, 청년층의 쉬었음 인구 증가 추세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입니다. 현재 경제 환경 속에서 청년들이 과거보다 더 많은 좌절과 실망들을 경험하고 있다는 점은 간과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단순히 구직의욕 결여에 국한되지 않고, 장기적으로 개인의 삶의 질과 국가의 지속 가능성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청년층이 보다 나은 경제적 환경에서 일자리 기회를 찾고, 그들이 쉴 수 있는 이유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지금의 상황을 고려할 때, 청년층의 미래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문제로 인식되어야 합니다.

• 쉬었음 청년의 구직 의사의 부재
• 청년층의 비경제 활동 증가 원인
• 고용환경 변화에 따른 청년층의 대처
• 정책적 대응 필요성 제기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