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 엠폭스’ 확산… 태국 첫 감염 소식!

아프리카에서 유입된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아프리카에서 발생한 변종 엠폭스(MPOX) 감염이 태국에서도 첫 사례로 확인되었다. 특히, 이 감염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새로운 하위 계통인 1b형으로, 건강 당국의 우려를 낳고 있다. 태국 질병통제국(DDC)은 문제의 환자가 유럽 출신 60대 남성으로, 지난 14일 태국에 입국한 후 증상을 보였다. 초기 검사 결과, 기존에 보고된 2형이 아닌 새로운 변종으로 확인된 사례는 그 동안 없었던 만큼, 태국 내 보건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추적 조사와 감염 경로

이 환자는 태국에 입국한 후, 15일에 엠폭스 증상이 발생정보와 함께 보건 당국에 보고되었다. 보건 당국은 즉시 유럽 출신 환자와 밀접 접촉한 43명을 모니터링하기 시작했다. 이들 중 현재까지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모니터링을 지속함으로써 추후 발생할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태국 보건 당국은 초기 검사 결과 2형 변종이 아님을 확인하고 변종 감염 가능성을 알렸다.

1b형 엠폭스의 위협

엠폭스는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생하는 풍토병으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을 일으킨다. 특히, 최근 등장한 1b형 변종은 과거 2형보다 전파력과 치명률이 높아 보건 당국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4일, 엠폭스 2형이 국제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이번 PHEIC는 지난해 5월, 확산세가 주춤해 해제된 지 1년 3개월 만의 조치이다.

보건당국의 대응 전략

태국 보건 당국은 사건 발생 직후 신속한 대응을 취하고 있으며, 의료진과 관련 전문가들을 투입하여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밀접 접촉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국민들에게는 자발적인 건강 점검을 권장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감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여겨진다.

과거 엠폭스 감염 현황

태국에서는 2022년 이후 총 827건의 엠폭스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모든 사례가 2형 변종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이번 1b형 변종의 출현은 보건 당국을 더욱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감염 통계를 분석함으로써 태국 내 엠폭스의 전파 양상을 이해하고, 향후 발생 가능한 감염에 대비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결론 및 향후 전망

이번 변종 엠폭스 감염은 태국의 보건 시스템에 큰 도전 과제가 될 수 있다. 고위험 감염이 발생할 경우, 공중보건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기 때문에, 당국의 빠르고 효과적인 대응과 국민의 협조가 중요한 상황이다. 전국적인 홍보와 교육이 필요하며, 예방 조치와 정보 제공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추가 감염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