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도지사 고이케 유리코의 3선 당선 확실해

도쿄도지사의 3선 당선이 확실해 보인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NHK와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고이케 유리코 현 지사는 40%를 넘는 예상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공식적인 개표 결과는 8일 새벽에 발표될 전망입니다. 고이케 지사는 당선 가를 사실상 인정하면서 도민의 생명과 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도정 개혁을 약속했습니다.

고이케 유리코의 정치 경력

고이케 유리코는 1992년부터 정치 활동을 시작하여 참의원, 중의원 의원, 방위상, 환경상, 오키나와·북방영토 담당상 등을 역임하였으며, 2016년에는 여성 최초로 도쿄지사가 되었습니다. 그 후 2020년에는 2선을 달성하여 이번에는 3선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도쿄 도지사 선거와 한국 관련 입장

고이케 지사는 도쿄도지사로서의 역할을 맡은 후 선거 기간 중 한국인과 조선인을 상대적으로 배타적인 태도를 보였던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자민당의 지원과 무소속으로의 출마

고이케 지사는 집권 자민당의 후원을 받으며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였습니다. 이는 과거의 '비자금 스캔들' 여파 등으로 자민당이 따로 후보를 내지 않고 고이케 지사를 지지한 배경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