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유승민의 길 vs 코박홍 같은 아부꾼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의 설전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SNS를 통해 거친 설전을 벌였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유승민 전 의원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하며 결코 조용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에 대해 도발에 상대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홍 시장이 2022년 7월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발언

홍준표 대구시장은 유승민 전 의원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하며 "지금 유승민의 길로 가고 있다"며 "그게 성공한다면 윤 정권은 박근혜 정권처럼 무너질 것이고 실패한다면 한동훈은 영원히 정치권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배신의 정치에 당해본 우리 당원들이 그걸 잊고 이번에도 또 당할까?"라고 글을 끝맺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의 반박

이에 유승민 전 의원은 “홍준표 시장이 도발하는데 얼마든지 상대해 주겠다”면서 “윤석열 정권이 추락한 것은 홍 시장 같은 기회주의자들이 득세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의 힘이 빠지면 누구보다 먼저 등에 칼을 꽂을 자가 바로 코박홍 같은 아부꾼이라는 것을 윤 대통령과 우리 당원들이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SNS에 올린 사진

이 글과 함께 유승민 전 의원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사진을 함께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