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10만명 밑돌아 6월 9만 6000명 증가

2021년 6월 고용동향 통계 분석

6월 고용동향을 통계청이 발표했으며, 이에 따르면 취업자 수의 증가 폭이 두 달 연속 10만 명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비경제활동인구는 40개월만에 증가로 전환했으며, 연령대별로는 청년층 취업자 수가 감소하고 고령층이 고용시장을 견인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통계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취업자 수 변화

최근 3개월간의 취업자 수 증가 추세를 살펴보면, 3월에 17만 3000명, 4월에 26만 1000명으로 늘었으며 5월에는 8만명으로 증가한 후, 6월에 9만 6000명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두 달 연속 증가 폭이 10만명을 하회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40대의 취업자 수가 각각 20개월, 24개월 연속으로 감소했으며, 청년층(15~29세)과 40대의 취업자 수가 감소했습니다. 반면에 60세 이상 및 30대, 50대의 취업자 수는 증가했습니다.

산업별 취업자 수 변화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 수가 7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증가 폭이 5월에 비해 6월에 축소되었습니다. 전자부품과 컴퓨터 업종 취업자 수가 감소하고 의복 제조업이 감소로 전환됨에 따라 제조업의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 변화

비경제활동인구는 40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특히, 50대 여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60세 이상에서 비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하는 것과는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분석 결과

이번 6월 고용동향 통계를 종합해보면, 취업자 수는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증가 폭이 축소되었으며, 특히 청년층과 제조업의 취업자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경제 및 산업의 변화에 대한 신중한 대비와 정책적 대응이 요구됨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