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사과 vs 특검법 꼼수

대정부질문 파행, 여야 갈등 지속 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발언으로 대정부질문이 파행되고 여야 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있으며, 국방위 전체회의를 일방적으로 취소하거나 본회의를 불참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김 의원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병주 의원의 발언과 여야의 입장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질문을 하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정신나갔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강하게 항의하며 본회의가 정회됐습니다. 김 의원은 국방위 전체회의가 당일 취소되기도 했고, 국민의힘은 김 의원의 발언을 사과하지 않는다면 본회의에도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여당과 야당의 입장 차이 민주당은 김 의원의 발언을 통해 국민의힘을 비판하고, 국방위 전체회의가 취소된 것을 여당의 반발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김 의원이 사과하지 않는다면 본회의에도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해병대원 특검법과 야당의 대응 한편,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해병대원 특검법 상정과 표결을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거야가 24시간 뒤 강제로 토론을 종료시키는 경우에는 마땅한 저지 수단이 없다고 합니다.

국회의 이번 파행 상황은 정부의 진행되어야 할 업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국민의 힘과 더불어민주당 사이의 갈등이 어떻게 조정될지, 또 해병대원 특검법과 관련해 민주당의 결정이 어떻게 나타날지 지켜봐야 할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