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직원 15% 감축… 주주들 배당 중단 충격!

인텔의 현재 상황과 도전 과제

인텔은 한때 반도체 업계의 강자로 불렸지만, 최근 한정된 경쟁력과 부진한 실적으로 인해 큰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시장의 성장 속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두드러집니다. AI 경쟁에서의 뒤처짐은 인텔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에 따라 인텔은 인력 감축과 배당 중단이라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보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인텔은 최근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매출 128억3000만 달러와 주당 순이익 0.0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수치로, 시장 기대에 크게 못미치는 상황입니다. 월가에서 예상한 매출보다 1억2000만 달러가 부족했으며, 이는 인텔의 사업 전략에 대한 의문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인텔의 데이터센터 부문은 특히 AI와 관련된 매출이 3% 감소했으며, 이 부문에서의 성장 기대가 어려워 보입니다. 또한, 인텔은 3분기 매출 전망을 125억~135억 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인 143억8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합니다. 이러한 전망은 인텔의 안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인텔은 인력의 15%를 감원할 계획이며, 이는 약 11만 명의 직원 중 대규모 구조조정에 해당합니다. 뿐만 아니라, 인텔은 1992년부터 지급해온 배당금을 오는 4분기부터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텔은 현금 흐름이 개선될 때까지 배당 중단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현재 인텔의 주가는 전일 대비 5.5% 하락한 29.05달러로 마감되었습니다. 이후 장외 거래에서는 20% 가까이 더 폭락하였으며, 올해 들어 인텔의 주가는 약 40%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주가 하락은 AI 시대에 적합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는 인텔의 미래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르려면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예측하며, TSMC가 시장 선두 자리를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인텔이 어떻게 반등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