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100억 횡령 사건으로 준법감시인 교체·경질

우리은행 상반기 정기인사 변동 내역

우리은행은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몇 가지 중요한 인사 변동을 진행했습니다. 이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우리은행은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내부통제 업무를 책임지는 준법감시인을 교체하였으며, 본부장과 지점장들에 대해서도 대거 인사조치를 취하였습니다. 이는 성과중심 인사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결연한 노력으로 해석됩니다.

준법감시인 교체

준법감시인에 대한 교체는 이전에 발생한 100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지 않고 자진 사임한 박구진 준법감시인을 대신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새로운 준법감시인으로는 지주사 전재화가 선임되었습니다.

• 준법감시인 교체로 사고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 전·현직 결재라인, 영업본부장 및 내부통제지점장의 후선 배치 등 강력한 인적 조치를 이행했습니다.

인적 쇄신과 시스템 점검

내부통제 라인에 대한 인적 쇄신뿐만 아니라 시스템 전반에 대한 밑바닥부터의 점검이 이루어졌으며, 이에 따른 사고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설명되었습니다.

성과중심 인사문화 확립

실적 하위 본부장 4명과 지점장급 21명에 대한 직무배제와 후선 배치는 조병규 은행장이 강조하는 '탁월한 성과에는 분명한 보상, 부진한 성과에는 단호한 책임'이라는 성과중심 인사원칙의 결과로 나타난 것입니다.

기타 내부 조치

우리은행은 지점장급 인사를 통해 조직 분위기를 개선하고 영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조 행장은 이를 위한 노력을 다짐했습니다. 또한 지주사 준법감시인과 감사부문장에 새로운 인사가 선임되었습니다.

이러한 내부 변화는 우리은행이 미래를 준비하고 성장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고객과 임직원의 신뢰를 회복하고자 하는 포부의 표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